포스코의 광양 신규 전기로는 철강사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향해 추진한 단일 조치 중 가장 큰 규모로, 철 1톤당 배출량을 약 70% 감축한다.
포스코의 광양 신규 전기로는 철강사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향해 추진한 단일 조치 중 가장 큰 규모로, 철 1톤당 배출량을 약 70% 감축한다.

포스코의 광양 신규 전기로는 철강사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향해 추진한 단일 조치 중 가장 큰 규모로, 철 1톤당 배출량을 약 70% 감축한다.
포스코가 광양제철소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로를 완공했다. 이는 석탄 기반 고로에서 저탄소 생산 모델로 전환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철강사의 전략적 행보의 일환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전기로는 지속가능성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를 통해 탈탄소 생산 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로는 제선 코크스 대신 전력을 사용해 고철을 용융시키는 방식이다. 전통적인 고로-전로 공정과 비교해 철 1톤당 탄소 배출량을 약 70% 줄일 수 있다. 포스코는 지난 6월 17일 전남 광양제철소에서 전기로 완공을 발표했다. 회사는 해당 전기로의 설비 용량(MW)이나 총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철강 생산이 전 세계 CO2 배출량의 약 7%를 차지한다는 세계철강협회의 데이터를 고려하면 이번 전환의 의미는 더욱 크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CBAM)이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국내 배출권거래제가 강화됨에 따라, 가장 먼저 탈탄소에 나서는 철강사들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탄소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저탄소 소재를 원하는 자동차 및 건설 기업들을 대상으로 '그린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스코는 전기로(EAF) 기술로 전환하는 글로벌 철강사 대열에 합류했다. 미국의 뉴코어(Nucor)는 북미 최대 규모의 전기로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연간 2,000만 톤 이상을 전기로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스웨덴의 SSAB는 LKAB 및 바텐폴(Vattenfall)과의 하이브리트(HYBRIT) 파트너십을 통해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한 화석연료 무함유 철강을 2026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의 이번 전기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전기로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현대제철보다 국내 시장에서의 규모 우위를 점하게 됐다.
포스코의 탈탄소 전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필을 개선하고 기후 전환 전략에 투자하는 기관 자본을 유치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포스코는 뉴욕증권거래소에 PKX 티커로 상장돼 있다. EU CBAM만 해도 철강 수입품의 내재 배출량 1톤당 100~200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부과할 수 있는 등 글로벌 탄소 가격 메커니즘이 확대됨에 따라, 포스코의 조기 전기로 투자는 규제 비용 상승에 직면한 고로 의존 경쟁사 대비 구조적 비용 우위로 이어질 수 있다. 시장이 탈탄소 경로의 장기적 전략 가치를 반영할 경우 포스코 주가는 긍정적인 재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