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혜주에서의 로테이션이 목요일 더욱 심화됐다. 미국 고용 지표 둔화에도 반도체 업종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나스닥은 하락한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I 수혜주에서의 로테이션이 목요일 더욱 심화됐다. 미국 고용 지표 둔화에도 반도체 업종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나스닥은 하락한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I 수혜주에서의 로테이션이 목요일 더욱 심화됐다. 미국 고용 지표 둔화에도 반도체 업종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나스닥은 하락한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8% 하락한 25,382.67에 마감하며 반도체 주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94.83포인트(1.1%)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인 52,900.0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7,483.24로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지수 내 10개 종목 중 7개는 상승했다.
"노동 시장이 과열되고 있지는 않다"고 앤넥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경제 전략가 브라이언 제이콥슨은 말했다. 그는 이번 데이터가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전 더 많은 인플레이션 단서를 위해 여름 내내 기다릴 수 있는 여지를 준다고 분석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의 엇갈린 흐름은 뚜렷한 업종 로테이션을 반영했다. 반도체 업종이 손실을 주도한 반면, 소비재 및 산업재 주가는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5% 급락하며 전 거래일의 10.6% 폭락세를 이어갔고, 램 리서치는 10.2% 추락했다. 시가총액 4조 7천억 달러의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1.4% 하락했다. 상승 종목으로는 내셔널 베버리지가 주당 3.25달러의 특별 배당금 발표 후 7.5% 급등했고, 달러 트리는 2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승인 소식에 2.4% 상승했다.
이번 로테이션은 막대한 AI 자본 지출이 그에 상응하는 이익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회의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우려로 인해 6월 중순 이후 반도체 기업들의 시가총액에서 1조 달러 이상이 증발했다. 다음 시험대는 7월 30일 연방준비제도(Fed) 회의로, CME 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금리 동결 확률을 82%로 반영하고 있다.
매도세, 미국 국경 넘어 확산
반도체 주식의 하락세는 상반기의 사상적 랠리 이후 나타난 반전이다. 당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는 3배 이상 급등하며 한국 코스피 지수를 125% 끌어올려 1990년 이후 최고의 상반기 성적을 기록하게 했다. 그러나 목요일 코스피는 7.9% 폭락하며 일주일 전 10% 급락에 이어 최악의 단일 일일 낙폭을 기록했고, 같은 종목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2.5%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2% 빠졌다.
국채 수익률 하락…고용 지표 부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48%로 하락했다. 노동부가 6월 고용이 5만 7,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시장 컨센서스인 10만 건을 크게 밑돈 영향이다. 이 데이터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속화가 Fed의 긴축 재개를 강제할 것이라는 우려를 완화시켰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71.80달러에 마감하며 0.3% 상승해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유럽 시장은 엇갈렸으며, 프랑스 CAC 40 지수는 1.7% 급등했다.
AI 하드웨어 주식에서의 로테이션은 소프트웨어 종목에도 영향을 미쳤다. 연초 대비 24% 하락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주 1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연초에는 소프트웨어에서 반도체 주식으로 자금을 이동시켰다가 최근 몇 주 사이 그 흐름을 되돌린 탓이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