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6월 경제학자들의 예상보다 더딘 속도로 확장됐다. ISM 지수는 54.5에서 54로 하락했으며, 고용 시장 냉각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압력을 완화시켰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6월 경제학자들의 예상보다 더딘 속도로 확장됐다. ISM 지수는 54.5에서 54로 하락했으며, 고용 시장 냉각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압력을 완화시켰다.

미국 서비스업 부문이 6월 예상보다 더딘 속도로 성장했다. ISM 비제조업 지수는 54.5에서 54로 하락했으며, 고용 시장 냉각이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 부문의 수요를 억제했다. 이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경제학자들의 컨센서스 54.3을 밑돌았으며, 지수가 4월 54.9로 정점을 찍은 이후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휘발유 가격은 로켓처럼 오르고 깃털처럼 떨어진다"고 Fundstrat Global Advisors의 리서치 책임자 톰 리는 말했다. "물론 좋은 소식은 올해 말에는 인플레이션이 덜할 것이라는 점이다." 서비스업 활동 둔화는 물가 압력의 광범위한 진정세와 맥을 같이한다. ISM 제조업 지불 가격 지수는 5월 82.1%에서 6월 73%로 하락했는데, 이는 해당 지표가 21개월 연속 확장 행진을 시작한 이후 가장 가파른 월간 하락폭이다.
ISM 고용 하위지수는 지난주 고용보고서에 반영된 광범위한 고용 시장 냉각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미국 경제는 57,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는 데 그쳐,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115,000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실업률은 4.2%로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채용 증가보다는 근로자들의 노동시장 이탈에 부분적으로 기인한다. S&P 500 지수는 금요일 7,483.24에 마감하며 짧았던 연휴 주간 동안 1.8% 상승했고, VIX는 15.81로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49%로 소폭 상승했으며, 트레이더들은 Fed의 추가 긴축 기대를 낮췄다.
서비스업은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ISM 조사는 기초 성장세를 보여주는 가장 주목받는 지표 중 하나다. 제조업 PMI도 5월 54.0에서 6월 53.3으로 하락하면서, 데이터는 2026년 남은 기간 동안 Fed가 동결 기조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광범위한 둔화세를 가리키고 있다. CME 페드워치(FedWatch)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현재 7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19.8%로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고용보고서 발표 전 28.9%에서 하락한 수치다.
부문별 수요 냉각
ISM 제조업 조사에 따르면 신규 주문은 6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였지만 5월 56.8%에서 56%로 하락했으며, 생산은 54.3%에서 52.2%로 둔화됐다. 공급업체 납기는 7개월 연속 지연됐고, 고객 재고는 21개월 연속 너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공급망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투입 비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제조업체의 55.1%가 6월 가격이 상승했다고 보고했지만, 상승 속도는 4월 정점 70.3%에서 크게 둔화됐다. 물가 압력 둔화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는 시각을 뒷받침한다. Fundstrat의 리는 ISM이 3년 만에 50을 상회한 점, 유가가 전쟁 발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점 등 6가지 요인을 근거로 S&P 500 연말 목표치를 8,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금리 경로 주목
서비스업 활동 둔화와 고용 시장 냉각의 조합은 Fed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명분을 강화한다. NAB Economics는 Fed가 2026년까지 동결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7년에는 최대 3차례의 RBA 금리 인하가 예정돼 있다고 내다봤다. NAB는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호주 달러가 내년 0.65까지 하락할 수 있지만, Fed의 단기 금리 인상이 없을 경우 0.70 이상으로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Fed의 다음 주요 데이터 포인트는 이달 말 발표 예정인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생산자 물가의 둔화가 소비자 수준으로 전가되고 있는지 여부를 보여줄 것이다. 달러 인덱스(DXY)는 지난주 0.5% 하락한 100.8을 기록했으며, 금은 온스당 4,122달러로 2.4% 상승했다. 연준 금리 인상 베팅의 매력이 약해진 탓이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