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S&P 500, 목요일 AI 주도로 1.1% 상승
- 연준 위원 절반 가량, 올해 추가 금리 인상 지지
- 분석가들, 가을까지 긴축 정책 가능성 80%로 전망
핵심 요약:

AI 주도 모멘텀이 S&P 500과 다우존스를 떠받치고 있지만, 매파적 연방준비제도(Fed),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그리고 고조되는 관세 리스크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S&P 500은 목요일 1.1% 오른 5,487에 마감하며 기술주 주도 랠리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주식의 회복력과, 금리 인상을 다시 논의 테이블에 올린 연준의 매파적 전환 사이에서 저울질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반도체 및 AI 관련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1.9% 급등했다.
킹스뷰 웰스 매니지먼트의 파트너인 스콧 마틴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 달 전보다 확실히 높아졌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만약 다음 몇 차례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의미 있는 개선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9월 인상은 충분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6월 17~18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지만, 중앙은행 정책위원들의 절반 가까이는 연말 이전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연준은 또한 회의 이후 성명에서 '다음 움직임이 인하가 될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이는 첫 회의를 주재한 케빈 워시 의장이 강화한 기조 변화다. 전 댈러스 연은 총재이자 현재 골드만삭스 부회장인 로버트 캐플란은 금리 인상이 단독으로 끝나는 경우는 드물다고 경고했다. 그는 블룸버그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9월에 움직인다면, 그에 따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한두 차례 더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영향은 월가를 넘어 확장된다. 금리가 오르면 신용카드, 자동차 대출, 그리고 연방정부의 부채 조달 비용이 증가한다. 마켓워치 공동창업자 데릭 레이스필드는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의 지속적 리스크를 언급하며 올가을 금리 인상 가능성을 80%로 제시했다. 레이스필드는 "신용카드, 자동차 대출 및 기타 금리도 함께 오를 가능성이 크다.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신용 사용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섹터 로테이션, 기술주 선호·경기순환주 압박
S&P 500의 상승세는 표면 아래의 분열을 감췄다. 정보기술(IT)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으며, 엔비디아 등 AI 수혜주들의 랠리가 이어지면서 기술 섹터는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와 소재 업종은 각각 0.8%, 0.5% 하락했다. 관세 불확실성이 산업 수요 기대감을 짓누르고, 원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부근에서 움직였기 때문이다.
월가의 공포 지수인 VIX는 15.2로 소폭 상승, 당일 상승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반영했다. S&P 500의 거래량은 20일 평균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으로, 기술주 베팅에 대한 확신은 있지만 광범위한 위험 감수에 대한 의욕은 제한적임을 시사했다.
교차자산 압력 가중
연준의 매파적 기조는 시장 전반에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6bp(베이시스포인트) 오른 4.38%를 기록하며 한 주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트레이더들은 통화정책 경로를 재평가하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강세를 보이며 미 달러화를 엔화 대비 161.8엔까지 밀어올렸다. 이는 1986년 이후 처음 보는 수준으로, '더 오래 지속되는 고금리' 기대가 외국 자본을 끌어들인 결과다.
금은 0.4% 하락한 온스당 2,342달러를 기록했다. 달러 강세와 실질 금리 상승이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0달러 부근에서 거래를 유지했다. 미국과 이란 간 스위스 회담이 취소된 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하방을 지지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해상 운송 여건이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유가는 주간 기준 큰 폭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전망
투자자들은 연준의 매파적 전환이 실제 정책 행동으로 이어질지를 결정할 데이터 의존적 시기를 앞두고 있다. 7월 15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7월 28~29일 FOMC 회의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만약 인플레이션 수치가 계속 높게 유지된다면, 연준이 업데이트된 경제 전망치를 함께 발표하는 9월 회의가 금리 인상의 실제 무대가 될 수 있다.
당분간 AI 거래는 주식 시장에 강력한 하방 지지선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연준 긴축 리스크, 관세 확대,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이라는 세 가지 뚜렷한 역풍이 하반기에 동시에 맞물리면서,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랠리가 기술주를 넘어 확장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점점 더 제기하고 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