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요점:
- 쿼드러플 위치팅 당일 반도체주가 급반등하며 S&P 500 지수 상승 견인
- 6월 초 2조 달러 규모 매그니피센트7 매도세가 만기일 앞두고 기술적 반등으로 이어져
- 금요일 준틴스(Juneteenth) 휴장으로 기관 포지셔닝이 목요일 세션으로 집중
주요 요점:
반도체주가 쿼드러플 위치팅 당일 급반등하며 시장 전반을 끌어올렸다.
S&P 500 지수는 올해 최대 규모의 옵션 및 선물 만기 세션이었던 쿼드러플 위치팅(quadruple witching)을 맞아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상승했다. 이번 랠리는 6월 첫 2주 동안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7)에서 증발한 2조 달러 규모 시가총액의 일부를 회복했다.
찰스슈왑(Charles Schwab)의 트레이딩 및 교육 담당 디렉터 조 마졸라는 "오늘은 반도체 반등이 핵심 스토리이며 모든 종목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며 "목요일 움직임은 주식시장의 다음 모멘텀 변화를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반도체株가 수주간의 하락세를 뒤집으면서 아웃퍼폼했다. 엔비디아(Nvidia)는 자사주 매입 발표를 소화하며 수요일 207달러에 보합 마감한 데 이어, 다른 반도체 종목들과 함께 반등을 주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 이상 상승하며 3주 만에 최대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요일 세션에서 매그니피센트7 중 유일하게 상승(1.7% 오른 295.95달러)했던 애플(Apple)도 차기 제품 사이클을 앞두고 AI 기능 발표 기대감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번 랠리는 복잡한 매크로 배경 속에서 전개됐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수요일 금리가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으며, 이는 매그니피센트7 매도세로 이어졌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에 근접했고, 달러 인덱스는 최근 고점 부근을 유지했다. 금은 온스당 약 2,340달러에 보합세를 보이며 주식시장이 금리 신호를 흡수하는 모양새다.
거래량은 20일 평균을 크웠으며, 쿼드러플 위치팅이 기관들의 포지션 재조정을 강제했다. VIX(변동성 지수)는 주 초반 금리 불확실성으로 18 이상 상승했다가 반도체 주도 랠리가 탄력을 받으면서 하락했다. 상승 종목 수는 하락 종목 수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약 3대 1 비율로 앞지르며 시장 폭이 긍정적이었다.
이번 세션은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이 금요일 미국 노예제 폐지를 기념하는 연방 공휴일인 준틴스(Juneteenth)로 인해 휴장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녔다. 3일간의 주말을 앞두고 트레이더들은 목요일 마감까지 옵션 및 선물 포지션을 청산해야 했으며, 이는 만기일의 거래량과 가격 영향을 증폭시켰다.
비트코인은 위험 선호 심리에 동참하지 못하며 하락 마감했다. 자본이 주식시장으로 순환하면서 기술주와 암호화폐 자산 간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최대 디지털 통화는 68,000달러 위를 유지하지 못했다.
투자자들에게 남은 과제는 이번 반도체 반등이 진정한 반전인지, 아니면 AI 관련 성장주에 대한 광범위한 가격 재평가 과정 속에서의 기술적 일시 상승에 불과한지 여부다. Fed의 다음 정책 결정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AI 인프라 구축이 올해 초 매그니피센트7을 사상 최고치로 이끌었던 밸류에이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