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엔비디아 주식 분할 시점에 투자한 1,000달러가 AI 인프라 시장 지배력에 힘입어 현재 1,755달러로 불어나 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4년 6월 엔비디아 주식 분할 시점에 투자한 1,000달러가 AI 인프라 시장 지배력에 힘입어 현재 1,755달러로 불어나 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4년 6월 엔비디아(Nvidia Corp.)의 주식 분할 시점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1,755달러로 불어나 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AI 인프라 시장에 대한 엔비디아의 지배력 확대에 힘입은 결과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앤디 재시(Andy Jassy)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AI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2027년까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100만 대를 구매하기로 확약했다.
엔비디아의 2026 회계연도 매출은 2,159억 달러로 전년 대비 65% 급증했으며, 데이터센터 매출은 1,7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는 단일 분기 1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회사 역사상 가장 빠른 제품 램프업 중 하나가 됐다. 총마진율은 73~75%를 유지했고, 엔비디아는 2026년 4월까지 AI 추론 추정 매출의 74%를 점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상승세는 엔비디아를 게임 그래픽 기업에서 AI 컴퓨팅 인프라의 핵심 공급업체로 탈바꿈시킨 비즈니스 변혁을 반영하며, 시가총액은 5조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2년이 주식 분할 이후의 급등세를 재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한다. 엔비디아 주식은 과거 주식 분할 이후 12개월간 평균 23% 하락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블랙웰 램프업과 데이터센터 호황
엔비디아의 블랙웰 플랫폼은 회사 역사상 어떤 제품보다 빠르게 확장됐으며, 고객들은 AI 훈련과 추론 워크로드 모두에 GB300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전 호퍼(Hopper) 아키텍처에서의 전환은 공급 제약이 완화되면서 순조롭게 진행됐고, 엔비디아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와 인텔(Intel) 같은 경쟁사보다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러한 수요는 AI 역량 구축에 경쟁적으로 나서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의 구글과 함께 1분기 매출 376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 증가, 3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률을 나타냈다. 아마존의 AI 서비스만으로 단 3년 만에 연간 매출 150억 달러 이상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는 AWS 역사상 같은 시점의 5,800만 달러 매출 런레이트와 대조된다.
아마존의 자체 트레이니엄(Trainium) 칩 사업은 연간 매출 런레이트 2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트레이니엄 2 용량은 대부분 매진됐고 트레이니엄 3도 거의 전량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그럼에도 재시 CEO는 엔비디아 GPU가 아마존 인프라 스택의 핵심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와 계속해서 깊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파트너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3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역풍
엔비디아는 중국에서 약 300억 달러 규모의 기회를 상실시킨 수출 제한이라는 중대한 제약에 직면해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 고객에 대한 첨단 칩 판매 규제를 강화했고, 이에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을 위해 사양을 낮춘 제품을 개발할 수밖에 없게 됐다. 다른 지역의 강한 수요가 지금까지는 그 영향을 상쇄했지만, 이 규제는 엔비디아의 접근 가능한 시장에 구조적인 한계로 작용한다.
엔비디아는 2026년 6월 25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AI 확장 지속을 위한 자금을 조달했으며, 경영진은 블랙웰과 차세대 루빈(Rubin) 플랫폼에서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잠재적 미래 매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투자자가 알아야 할 점
엔비디아 주식은 선행 주당순이익(EPS)의 약 3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러한 프리미엄은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다. 시가총액은 여러 차례 5조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주식 분할 이후의 역사적 패턴(과거 분할 이후 12개월간 평균 23% 하락, 24개월 후에도 평균 3% 하락)은 펀더멘털이 계속 확장되더라도 상승 속도가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