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시아 증시가 하락했다. 중동의 지속 가능한 휴전에 대한 의구심이 기술주 차익실현을 촉발하면서, 인공지능 투자 발표 물결에 따른 낙관론을 상쇄했다.
화요일 아시아 증시가 하락했다. 중동의 지속 가능한 휴전에 대한 의구심이 기술주 차익실현을 촉발하면서, 인공지능 투자 발표 물결에 따른 낙관론을 상쇄했다.

닛케이225 지수가 1.9% 하락하고 한국 코스피 지수도 3.3%까지 급락했다. 재개된 교전이 미국-이란 간 휴전 기대감을 약화시킨 영향이다.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일본 제외)는 변동성 큰 장세 속에 0.6% 하락했다.
시드니의 IG 소속 애널리스트는 "이번 움직임은 급등 이후 차익실현에 따른 것이지 AI 거래에 대한 재평가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항셍지수는 1.2% 상승하며 지역 약세 흐름을 거스른 반면, 상하이종합지수는 0.1% 미만 하락했고 호주 S&P/ASX 200 지수는 0.4% 하락했다. S&P 500 e-미니 선물은 0.5% 하락하며 미국 증시 개장 약세를 예고했다.
이번 매도세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4월 이후 여러 차례 지연되면서 위험 선호도가 얼마나 취약한 상태인지를 보여준다. 매번 잘못된 시작이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강화하고 있다. 분쟁이 지속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이상을 유지할 위험이 있으며, 이는 역내 인플레이션과 금리 전망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휴전 의구심이 시장 경계심 부추겨
브렌트유는 레바논이 월요일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부분적 휴전을 발표한 후 0.6% 하락한 배럴당 94.45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상승분 중 일부를 반납했다. 유가는 분쟁 이전인 약 70달러 수준을 훨씬 웃돌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 봉쇄가 원유 공급을 교란하고 있다.
고유가는 인플레이션을 더욱 자극해 중앙은행들의 통화 완화 여지를 축소시킬 위험이 있다. 거의 모든 원유를 수입하는 일본은 비축유 방출을 통해 지금까지 충격을 억제했지만,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러한 압박은 원유를 넘어 휘발유, 경유, 항공유로 확산되고 있다.
AI 낙관론이 맞서는 힘 제공
전반적인 시장 하락 속에서도 AI 관련 소식은 기술 섹터의 일부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앤트로픽(Anthropic)은 약 1조 달러의 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미국 기업공개(IPO)를 기밀 신청했으며, 알파벳(Alphabet)은 AI 인프라 확장 자금 조달을 위해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를 포함한 800억 달러 규모의 주식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자본 흐름은 기술주 강세 이후 투자자들이 더욱 선별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시아 칩 및 하드웨어 공급업체들에게 AI 투자 사이클은 여전히 주요 지지 요인이다.
한국, 긴축 정책 전망 직면
한국 증시는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시장 중 하나로, 코스피가 3.3%까지 하락했다. 이번 매도세는 5월 국내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가속화되면서 한국은행이 다음 달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시킨 점이 더해진 결과다. 한국은행은 지난주 인플레이션 억제와 원화 지지를 위해 보다 긴축적인 기조로 전환할 뜻을 시사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엔화 대비 159.70엔으로 전일 159.66엔에서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46%를 기록하며, 금요일 종가 4.45%에서 상승해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