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Takeaways:
- 램리서치 주가 7월 7일 6.9% 하락한 326.13달러 마감
- 삼성전자, 호실적에도 7% 급락… 메모리반도체株 낙폭 선도
- 반도체에서 소프트웨어 종목으로 섹터 로테이션 진행, 나스닥 하방 압력
Key Takeaways:

램리서치(Lam Research) 주가가 화요일 6.9% 급락한 326.13달러를 기록하며 반도체 장비주 매도세를 주도했다. 투자자들이 실적 시즌을 앞두고 반도체 종목에서 자금을 빼내는 움직임이 나타난 결과다.
이번 하락은 아시아에서 시작된 업종 전반의 조정세가 연장된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19배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7% 폭락했다. 투자자들은 호실적보다는 지출 우려와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에 주목했다. 코스피 지수는 약 5% 급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메모리반도체 종목이 하락을 주도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가 6.9% 빠졌고, KLA,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 브로드컴(Broadcom),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dvanced Micro Devices)도 일제히 하락했다.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은 6% 이상, 샌디스크(SanDisk)는 8% 급락하며 차익 실현이 가속화됐다. 엔비디아(Nvidia)는 로이터 통신이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칩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를 전한 후 1.4% 하락했다. 이는 딥시크의 엔비디아 및 삼성전자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움직임이다.
유럽 반도체주도 매도세에 동참했다. ASML과 인피니언(Infineon)이 각각 약 4% 하락했으며, STOXX 600 기술 섹터는 1.6% 빠지며 지수 내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약세는 이번 주 후반 나스닥에 상장 예정인 SK하이닉스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반도체 업종에서의 자금 이탈은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발생했다. AI 관련 기업들이 이익 성장을 앞지른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7% 하락한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0포인트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5만3000선을 돌파했다. 이는 소프트웨어 및 방어주로의 수급 이동을 반영한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말까지 최소 한 차례의 25베이시스포인트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최근 의사록은 수요일 공개될 예정이다.
램리서치 입장에서 이번 매도세는 웨이퍼 장비 투자에서 AI 주도 확장에 연동된 주가에 추가적인 압박 요인이다.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둔화될 경우, 첨단 공정 생산에 필수적인 식각 및 증착 장비의 수주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 램리서치의 다음 실적 발표는 장비 투자 지출이 궤도를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보다 명확한 신호를 제공할 것이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