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이스라엘군, 필요시 여러 전선에서 계속 공격할 것이라고 밝혀
- 브렌트유, 공급 차질 우려 고조에 78달러 돌파
- 금, 1.2% 상승한 2,365달러…투자자들 안전자산 선호
핵심 요약:

이스라엘군이 필요에 따라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밝히면서 분쟁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78달러를 넘어섰고, 금은 2,365달러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은 중동 불안정이 장기화될 것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앞으로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수요일 자신의 사무실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냉정한 판단, 이스라엘 안보 이익에 대한 확고한 수호, 그리고 동시에 우리의 미국 친구들과의 핵심적 관계 유지가 필요하다."
이번 급변은 미국과 이란이 6월 17일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를 규정한 핵 합의를 최종 타결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나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합의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수요일 이스라엘군이 "이스라엘의 안보 수요가 요구하는 한" 남부 레바논에 안전 지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브렌트유는 이른 거래에서 3.2% 오른 배럴당 78.45달러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트레이더들은 역내 공급 차질 위험을 저울질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의 약 21%를 처리하는 곳으로, 이란과 관련된 어떤 긴장도 병목 현상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8% 상승한 74.60달러를 기록했다.
금은 1.2% 오른 온스당 2,365달러로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확대된 것이다. 달러 인덱스는 주요 통화 대비 0.4% 상승했으며,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6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한 4.18%로 투자자들이 국채로 몰렸다.
이스라엘이 이와 유사한 다중 전선 군사적 태세를 취한 것은 2023~2024년 가자 전역 당시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브렌트유는 공급 차질이 현실화되지 않으면서 잠시 92달러를 터치한 후 하락 반전했다. 현재 상황은 이란 변수가 더해져 추가 위험을 내포한다. 핵 합의의 조건은 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다루지만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으며, 이는 이스라엘의 핵심 우려 사항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합의 발표 몇 시간 전 네타냐후 총리를 맹비난하며 그를 "매우 까다로운 사람"이라고 부르고 "이스라엘은 우리가 이렇게 해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만약 이란이 핵무기를 가졌다면 이스라엘은 두 시간도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악시오스 뉴스 웹사이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레바논의 민간인 사상자 규모에 충격을 받았고, 단 한 명의 헤즈볼라 지휘관을 제거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건물 전체를 파괴하는 것에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주식시장은 위험회피 분위기를 반영했다. S&P 500은 이른 거래에서 0.8% 하락했으며, 에너지 섹터만 원유 관련주 상승으로 유일하게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 100은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하며 1.1%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직전 종가 16.2에서 18.7로 상승했다.
미국과 유럽의 이스라엘 국채 익스포저 차이는 재정적 위험을 잘 보여준다. 알리안츠와 그 자회사 PIMCO는 2025년 9월 기준 26억 7,000만 달러 상당의 이스라엘 국채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는 암스테르담 소재 리서치 회사 프로푼도가 추적한 비이스라엘 보유분의 51.8%에 해당한다. 미국 투자자들은 2026년 3월 기준 20억 2,000만 달러를 보유해 2024년 11월의 8억 7,9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반면 다수의 유럽 연기금은 매각에 나섰다.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이스라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란 핵 합의가 유지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군사 작전이 더 확대될 경우 브렌트유는 가자 전역 당시 정점에서 나타났던 85달러 선을 테스트할 수 있다. 반대로 합의가 역내 안정을 가져온다면 리스크 프리미엄은 빠르게 해소될 수 있으며, 2020년 이란-미국 갈등 당시 패턴을 고려할 때 금은 2주 이내에 상승분의 절반을 반납할 가능성이 크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