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요점:
- 골드만삭스, 12개월 TOPIX 목표치 4,400으로 상향…약 11% 상승 여력 시사
- 씨티그룹, TOPIX 목표 4,500 설정, 닛케이225 연말 70,000 돌파 전망
- 외국인 투자자, 2025년 4월 이후 일본 주식에 16조 엔 투입
주요 요점:

월가 최대 투자은행 두 곳이 일본 증시가 현재보다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성장과 사상 최대 자사주 매입이 그 배경이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이 일본 증시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두 은행은 실적 모멘텀과 사상 최대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TOPIX 지수가 10%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외국인 자금 유입 환경과 실적 전망 수정이 훨씬 더 긍정적으로 변한 만큼, 이 17.5배의 밸류에이션은 합리적인 목표 수준으로 간주되어야 합니다"라고 골드만삭스의 브루스 커크(Bruce Kirk)와 줄리안 찬(Julius Chan) 전략가는 노트에서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12개월 TOPIX 목표치를 기존 4,200에서 4,400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약 11%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이 은행은 2026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에서 11%로 올리고, 2028 회계연도에는 9% 성장 전망치를 추가했다. 씨티그룹은 TOPIX 목표를 4,500으로 설정하고 닛케이225가 72,000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70,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 데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4월 이후 일본 주식에 약 16조 엔(약 1,003억 달러)을 쏟아부었다. TOPIX 기업의 총 주주환원 규모는 2025 회계연도에 43조 엔에 달했으며, 최근 실적 시즌에도 자사주 매입 발표가 활발하게 이어졌다.
월가 최대 투자은행 두 곳의 동시다발적인 낙관론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일본 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에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두 은행 모두 기업 수익성 개선, 주주환원 증가, 외국인 자금 재유입을 추가 상승의 이유로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긍정적인 연간 실적 시즌 이후 실적 전망치를 수정했다. 이 은행은 현재 2028 회계연도까지 3년 연속 이익 확장 국면이 이어지며 누적 성장률이 약 33%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씨티그룹 분석은 일본 기업들의 원가 전가 능력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초기 이익 가이던스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더라도 마진 확대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두 은행에 따르면 밸류에이션 역시 낙관론을 뒷받침한다. TOPIX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 초 중동 지정학적 긴장으로 매도세가 촉발된 후 약 15배까지 후퇴했으며, 이는 골드만삭스의 목표치인 17.5배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씨티그룹은 TOPIX가 현재 선행 PER 16.8배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1~12%까지 계속 상승한다면 이 수준은 정당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씨티그룹은 잠재적 섹터 순환을 2차 촉매제로 지목했다. 현재 매수세는 기술주에 집중되어 있지만, 중동 긴장이 완화되면 자금이 건설, 부동산, 금융, 국방, 에너지, 자동차 등 소외된 섹터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목표치 상향 조정은 일본 증시가 일시적 랠리가 아닌 구조적 재평가를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자금 유입 속도가 지속될지, 그리고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두 은행의 낙관적 예측을 따라잡을지 주목할 것이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