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품 매출 성장률 15%로 가속화
UBS의 2월 27일 보고서는 한국 명품 시장의 명확한 전환점을 지적하며, 유럽 브랜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백화점 동일 점포 매출 성장률은 15%로 급증했으며, 이는 올해 첫 9개월 동안 보였던 한 자릿수 중반 성장률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UBS는 한국 시장에서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에르메스, 몽클레르, 프라다, 버버리를 이번 회복세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기업으로 꼽았습니다.
KOSPI 76% 상승 및 관광객 유입이 수요 촉진
한국 명품 소비 부활을 이끄는 핵심 요인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2025년에 76% 상승했고 연초 대비 40% 이상 계속 상승한 한국 종합주가지수(KOSPI)에서 비롯된 강력한 부의 효과입니다. 둘째, 비자 면제 정책에 힘입어 중국인 관광객들이 일본 대신 한국을 선택하면서 관광 패턴에 변화가 생겨 관광객이 급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안화 대비 원화 약세가 가격 차익 거래 기회를 창출했습니다. 이러한 역동성은 2025년 1월 한국 명품에 존재했던 유럽 대비 13%의 가격 프리미엄을 완전히 없애, 2026년 1월까지 가격을 비슷하게 만들고 관광객과 현지 수요 모두를 자극했습니다.
명품 부문 가치 재평가 가능성
투자자들에게 한국 시장의 반등은 부문 재평가의 잠재적 촉매제 역할을 합니다. 에르메스, 몽클레르, 프라다는 한국에서 각각 약 9%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버버리는 8%를 차지하는 등 한국 시장 노출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들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입니다. UBS는 몽클레르와 버버리 모두에 "매수" 등급을 부여했습니다. 가치 평가 관점에서 볼 때, 유럽 명품 부문이 MSCI 유럽 지수에 비해 58%의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15년 역사적 평균과 같지만, 5년 평균 75%보다는 훨씬 낮습니다. 이는 한국 시장의 지속적인 긍정적 소식이 가치 평가를 높여 최근 최고치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