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관리들은 인공지능이 일련의 우려스러운 경제 신호를 상쇄할 강력한 생산성 엔진이라고 보고 2026년에 견고한 경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는 월요일, 올해 경제가 2.5%의 속도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전망의 근거로 "재정 정책의 순풍, 유리한 금융 여건, 그리고 AI에 대한 투자"를 꼽았습니다.
연준의 낙관론은 경제적 우려가 커지는 배경 속에서 나왔습니다. 경제분석국(BEA)은 2025년 4분기 GDP 성장률이 초기 추정치의 절반인 0.7%에 그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괴리는 중앙은행이 경제를 잘못 읽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불러일으켰으며, 관리들은 AI 기반의 생산성 향상을 지목하는 반면 다른 데이터들은 둔화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연준의 2026년 실질 GDP 성장률 중앙값 전망치는 지난 9월 1.8%에서 3월 2.4%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쟁점은 통화 정책의 방향입니다. 연준의 낙관적인 전망이 맞다면 금리를 더 오랫동안 높게 유지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관적인 신호가 더 정확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중앙은행은 약화되는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강요받을 수 있으며, 이는 시장에 변동성이 큰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AI에 대해서는 일치된 견해,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분분한 의견
이러한 긍정적인 견해는 연준 지도부 사이에서 널리 공유되고 있습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준 총재는 "견고한 수요 모멘텀, 강력한 생산성 향상, 상대적으로 낮은 실업률"을 언급하며 AI 기반의 기업 투자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확인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의 성장 전망치 상향 조정을 "생산성에 대한 신뢰 증가" 덕분이라고 말하며, 경제가 아직 생성형 AI의 완전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낙관론은 여러 가지 역풍과 대조를 이룹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인 폐쇄로 가스 가격이 상승하여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자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 관세는 압력을 더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더 높은 수입 비용을 가계에 전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년간 고용 성장이 사실상 정체되면서 가계는 지출을 유지하기 위해 저축을 줄이고 대출을 늘리고 있습니다.
스티븐 미란 이사,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트럼프가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 등은 AI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고 효율성을 높인다고 주장해 왔지만, 파월은 더 미묘한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데이터 센터 건설 붐이 상품과 서비스에 압력을 가해 "실제로 인플레이션을 한계적으로 밀어 올리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슈미드 총재는 최근 성장의 상당 부분이 고령화 인구를 위한 의료 지출에 의해 주도되었다는 점을 또 다른 주의 사항으로 덧붙였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부양책이 되지만, 고령화된 노동력은 경제의 생산 능력에 장기적인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연준 내 핵심 논쟁은 AI가 성장을 주도할 것인지가 아니라, 그것이 먼저 새로운 인플레이션 물결을 일으킬 것인지 여부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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