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상장 제약·바이오텍 주식이 화요일 급락했다. 미중 규제 불확실성 재부각과 글로벌 주식 랠리 후폭풍 속에 업종 전반의 매도세가 심화되며 약명컨트(WuXi AppTec)가 하락을 주도했다.
홍콩 상장 제약·바이오텍 주식이 화요일 급락했다. 미중 규제 불확실성 재부각과 글로벌 주식 랠리 후폭풍 속에 업종 전반의 매도세가 심화되며 약명컨트(WuXi AppTec)가 하락을 주도했다.

홍콩 상장 제약·바이오텍 주식이 화요일 급락했다. 미중 규제 불확실성 재부각과 글로벌 주식 랠리 후폭풍 속에 업종 전반의 매도세가 심화되며 약명컨트(WuXi AppTec)가 하락을 주도했다.
홍콩 상장 제약주가 화요일 수개월 만에 최악의 거래일을 기록했다. 약명컨트(02359.HK)가 7.5% 폭락하며 업종 전반의 하락을 주도, 수십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약명생물(WuXi Biologics, 02269.HK)은 4.5% 하락했고, 지인사이트생물(Genscript Biotech, 01548.HK)도 4.5% 빠졌다. 이는 금요일 이후 역내 주식 가치에서 2조 달러 이상을 증발시킨 아시아 전역의 광범위한 매도세에 동조한 움직임이다.
"바이오텍 매도는 이중 충격을 반영합니다. 중국 CRO(계약연구기관)를 겨냥한 미국 입법에 대한 재부각된 두려움과 이란-이스라엘 확전이 촉발한 광범위한 위험회피 움직임이 결합된 것입니다."라고 홍콩 시장을 담당하는 케빈 입(Kevin Ip) 주식 전략가는 말했다. "약명 계열 종목들은 미국 매출 비중이 높아 특히 취약합니다."
이러한 하락은 항셍지수가 1.3% 미끄러지며 전날 손실을 확대한 가운데 발생했다. 항셍지수는 전날 역내 동료 지수들과 함께 하락했다. 매도세는 주말 사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94달러를 돌파한 데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금리를 인하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된 데 불이 붙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7% 하락했고, 한국 코스피는 8.3% 폭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으며, 일본 닛케이225는 3.9% 떨어졌다.
제약 업종은 화요일 홍콩에서 가장 부진한 업종으로, 광범위한 헬스케어 하위지수가 4% 넘게 하락했다. 약명컨트의 매도세만으로 약 150억 홍콩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이 종목은 연초 이후 가치의 30% 이상을 잃었다. 중국 특정 바이오텍 기업에 대한 연방 계약을 제한하는 미국 법안인 BIOSECURE법의 그림자가 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홍콩 헬스케어 업종 전반의 거래량은 20일 평균의 두 배 이상으로 급증해 기관 매도 압력을 시사했다. 매도세는 다른 CRO(위탁개발생산) 업체들로도 번져, 항저우타이거메드(Hangzhou Tigermed)는 3.2%, 파마론베이징(Pharmaron Beijing)은 2.8% 하락했다.
광범위한 시장 급락은 금요일 미국 기술주 급락으로 더욱 심화됐다. S&P500은 2.6%, 나스닥 종합지수는 4.2% 폭락하며 2025년 4월 이후 최악의 거래일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가 월요일 일부 회복세를 보였지만(S&P500 0.3% 상승, 나스닥 0.9% 상승), 아시아 전역의 위험 선호도 훼손은 화요일 거래까지 지속됐다.
위안화는 달러 대비 7.25를 넘어 약세를 보이며 중국 주식에 추가 압박을 가했다. 약한 통화는 중국 기업의 달러 표시 부채 비용을 높이기 때문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6%로 소폭 상승하며 금요일 급등세를 이어갔다. 트레이더들은 더 높은 금리가 더 오래 지속되는 환경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약명컨트와 동종 업체들에게 다음 촉매제는 미국 의회를 통과하는 BIOSECURE법의 진행 상황이다. 이는 업종이 영구적인 구조적 역풍에 직면할지, 아니면 일시적 밸류에이션 조정에 그칠지를 결정할 수 있다. 8월 발표 예정인 동사의 다음 실적 보고서는 고객 이탈이 가속화됐는지 여부를 처음으로 보여줄 것이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