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도널드 트럼프와 멜라니아 트럼프는 영부인을 "출산 예정인 과부"라고 부른 농담을 문제 삼아 디즈니가 ABC 진행자 지미 키멜을 해고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이번 갈등은 취임한 지 6주밖에 되지 않은 조쉬 다마로 신임 디즈니 CEO에게 첫 번째 주요 정치적 시험대가 되었습니다.
- 이 상황은 트럼프 행정부의 유사한 압력으로 ABC가 키멜을 잠시 정직시켰던 2025년 9월의 사건을 연상시킵니다.
핵심 요약:

지미 키멜의 농담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와 디즈니 사이의 갈등 고조는 조쉬 다마로 신임 CEO에게 첫 번째 주요 정치적 시험대가 되고 있으며, 기업의 언론 자유와 대통령의 압력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월트 디즈니 사(DIS)에 대한 정치적 압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월요일, 멜라니아 트럼프에 대한 농담을 이유로 ABC 진행자 지미 키멜의 해고를 요구했습니다. 영부인의 비슷한 요구에 이은 이번 해고 촉구는 백악관 기자단 만찬에서의 암살 시도 며칠 전인 4월 23일 방송된 키멜의 농담을 "비열한 폭력 촉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카롤린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월요일 브리핑에서 "그러한 수사는 미친 사람들이 미친 짓을 믿게 만들고, 그 말에 영감을 받아 폭력을 저지르게 한다"며 키멜의 발언을 "완전히 정신 나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논란의 중심은 키멜의 모의 백악관 기자단 만찬 독백 중 영부인을 향해 "당신은 출산 예정인 과부(expectant widow) 같은 광채가 난다"고 말한 대목입니다. 멜라니아 트럼프는 X를 통해 이 독백을 "증오스럽고 폭력적인 수사"라고 비난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키멜이 "디즈니와 ABC에서 즉각 해고되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 대치 상황은 밥 아이거로부터 경영권을 승계받은 지 불과 6주 된 디즈니의 신임 CEO 조쉬 다마로에게 큰 도전 과제를 안겨주었습니다. 이는 ABC가 트럼프 행정부의 압력으로 키멜을 잠시 정직시켰던 1년 전의 사건을 연상시키며, 투자자들에게 회사가 재능 있는 인재나 상당수의 시청자를 잃지 않으면서 정치적 위험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모든 이목은 CEO로서 첫 번째 주요 정치적 논란에 직면한 다마로에게 쏠려 있습니다. 디즈니, ABC, 키멜 측 대변인은 현재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의사 결정 과정에는 현재 다마로의 2인자인 다나 월든을 포함해 이전 사건을 처리했던 주요 경영진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사건 당시 월든은 정직 처분을 "열기를 식히기 위한" 노력으로 설명했으나, 결과적으로 정치권 양측 모두의 분노를 샀습니다. 회사의 이번 대응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의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2025년 9월의 논란과 거의 판박이입니다. 당시 키멜은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 암살에 대한 MAGA 운동의 반응을 농담 소재로 삼았다가 일주일간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해당 정직은 트럼프가 임명한 브렌던 카 FCC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ABC를 압박하고, 넥스타(Nexstar)와 싱클레어(Sinclair) 등 최소 두 곳의 주요 계열사 소유주가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뒤에 내려졌습니다. ABC는 대중의 반발로 일주일도 안 되어 결정을 번복했으며, 이후 키멜의 반트럼프 논평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현재 넥스타와 싱클레어의 침묵은 디즈니에게 2025년 사건 때보다 더 넓은 기동 공간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