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 Co.는 진행성 신장암에 대한 두 가지 실험적 3제 병용 요법이 대규모 임상 3상 연구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4%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차세대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했던 약물 조합 전략에 중대한 차질이 생겼음을 의미합니다.
머크 연구소의 글로벌 임상 개발 부사장인 M. 캐서린 피에탄자 박사는 성명을 통해 "이러한 요법이 우리가 희망했던 결과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이번 데이터는 진행성 신세포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차세대 치료 접근법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ITESPARK-012 임상은 머크의 키트루다와 에자이의 렌비마 조합인 현재 표준 요법과 두 가지 3제 요법을 비교 평가했습니다. 첫 번째 3제 요법은 머크의 웰리렉(벨주티판)을 추가한 것이고, 두 번째 요법은 연구용 항체인 콰본리맙을 사용한 것입니다. 1,688명의 환자가 등록된 이 연구에서 두 가지 3제 요법 모두 2제 병용 요법에 비해 무진행 생존이나 전체 생존을 유의하게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실패는 2028년부터 특허가 만료되기 시작하는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기반으로 하려던 머크의 전략에 타격이 되었습니다. 2019년 펠로톤 테라퓨틱스 인수를 통해 확보한 새로운 HIF-2a 억제제인 웰리렉은 다가올 매출 손실을 상쇄하기 위한 계획의 핵심 부분입니다. 리링크 파트너스의 분석가들은 이번 임상 실패로 인해 웰리렉의 1차 치료제 시장에서의 잠재적인 58억 달러 매출 기회가 사라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재무적 여파 및 향후 전략
실망스러운 결과는 즉각 머크 주가에 영향을 미쳐 발표 당일 4.08% 하락한 112.3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웰리렉은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7억 1,600만 달러를 돌파하며 머크의 급성장 제품이었습니다. 그러나 1차 치료제 시장에서의 실패로 인해 2030년 약 22억 달러로 예상되었던 이 약물의 최고 매출 전망치가 크게 낮아졌습니다.
좌절에도 불구하고 머크와 에자이 경영진은 기존 키트루다와 렌비마 조합이 표준 치료로서 강력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에자이의 수석 부사장인 코리나 더커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키트루다와 렌비마의 중추적 역할을 강화한다"고 말했습니다. 머크는 이번 결과가 LITESPARK 프로그램 내의 다른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확인했습니다. 회사는 LITESPARK-011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를 위한 웰리렉과 렌비마 병용 요법에 대해 2026년 10월 4일을 목표일로 FDA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쟁 구도의 변화
임상 결과는 경쟁사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분석가들은 이번 실패가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의 경쟁 HIF-2a 억제제인 카스다티판에 "잠재적인 1차 치료제 시장의 기회"를 열어주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소식에 주가가 2% 상승한 아커스는 올해 말까지 자사 약물의 1차 치료제 임상 3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미즈호 증권의 분석가 살림 사이드는 아커스의 약물이 "우수한" 분자일 수 있으며 독성이 더 낮을 수 있는 다른 조합으로 테스트될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신세포암에서 이미 효과적인 키트루다-렌비마 조합을 능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줍니다. 머크에게 이번 실패는 새로운 블록버스터 치료제 개발의 어려움과 포스트 키트루다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한 기존 파이프라인 및 사업 개발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이 결과는 2030년대 초반 머크의 주요 수익 성장 경로 중 하나를 좁히게 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와 같은 경쟁업체의 진행 상황과 머크의 다른 진행 중인 LITESPARK 임상, 특히 FDA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LITESPARK-011 연구의 결과를 면밀히 지켜볼 것입니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