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기반 계층을 선점하기 위한 전투가 치열해지는 가운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소프트뱅크의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해 입찰에 나섰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 Corp.)의 새로운 오하이오 AI 데이터센터 핵심 임차인이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이는 컴퓨팅 인프라를 둘러싼 치열한 전쟁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이르면 이달 중 시설 이용 고객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결과는 AI 학습 및 추론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시장에서 승자에게 상당한 용량 증대 효과를 제공할 것입니다.
업계의 한 분석가는 "데이터센터 용량 확보 경쟁은 AI 군비 경쟁의 직접적인 대리전"이라며, "소프트뱅크와 같은 건설사로부터 대규모 시설을 확보하는 것은 단순한 확장이 아닌 전략적 필수 과제"라고 분석했습니다.
오하이오 시설은 소프트뱅크가 'AI 시대의 산업 지주회사'로 거듭나려는 야심 찬 계획의 일환입니다. 이 전략은 OpenAI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수천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는 '스타게이트(Stargate)' 합작 투자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부지의 구체적인 용량과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차세대 AI 모델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번 입찰 전쟁은 단순한 데이터센터 하나를 넘어서는 의미를 갖습니다. 승자에게는 미국 중서부의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요충지에 거점을 마련해 줄 것이며, 소프트뱅크에게는 자산 가치를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소프트뱅크는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AI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며, 기업가치 8520억 달러로 평가받는 OpenAI의 지분 13%를 확보하기 위해 약 646억 달러를 투입했습니다.
가열되는 하이퍼스케일러 군비 경쟁
오하이오에서의 경쟁은 세계 최대 기술 기업들 간의 광범위한 자원 확보전을 반영합니다. OpenAI의 핵심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모두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 발자국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호주의 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180억 달러 투입을 발표했으며, 구글 역시 제미나이(Gemini) 모델 제품군과 구글 클라우드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막대한 자본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사이트 확보는 어느 쪽에게나 전략적 승리가 될 것입니다. 상당한 서버 용량을 추가함과 동시에 주요 경쟁사가 해당 용량을 사용하지 못하게 차단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오하이오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성장하는 IT 인력 확보가 용이해 북미 데이터 인프라 지도의 핵심 노드입니다. 이러한 경쟁은 가장 크고 효율적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는 것이 곧 경쟁 우위가 되는 AI 산업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소프트뱅크의 고위험 AI 도박
소프트뱅크에게 이번 입찰전은 위험천만한 '총공세 모드' 전략의 시험대입니다. 손정의 회장은 인공 일반 지능(ASI)이 10년 내에 도래할 것이라는 가설 아래 회사 전체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이 전환은 현재 약 1350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로 조달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OpenAI 지분을 담보로 7.88%라는 높은 금리에 100억 달러의 주식담보대출을 받았으며, 400억 달러의 브릿지 론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데이터센터는 2029년까지 AI 데이터센터에 최대 5000억 달러를 투자하려는 OpenAI, 오라클, 아부다비 MGX와의 합작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의 초기 단계입니다. 이 전략의 성공은 OpenAI가 선두를 유지하고, 8520억 달러의 가치가 보존되며, 투자가 수익을 내기 전에 부채를 관리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최근 대출의 높은 금리는 시장의 회의적인 시각을 반영합니다. 오하이오 입찰 결과는 손 회장의 베팅이 알리바바의 성공을 재현할지, 아니면 비전펀드의 어려움을 반복할지를 가늠할 지표가 될 것입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