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보고서는 AI 기반 HBM 수요로 인한 DRAM 공급 부족이 향후 3년 동안 지속되면서 메모리 칩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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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보고서는 AI 기반 HBM 수요로 인한 DRAM 공급 부족이 향후 3년 동안 지속되면서 메모리 칩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메모리 칩 시장의 역사적인 수급 불균형이 2027년 말까지 연장되면서, 인공지능 작업 부하가 제조 용량을 잠식함에 따라 30년 만에 유례없는 슈퍼 사이클이 형성될 전망입니다. UBS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AI 가속기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급증과 전통적인 서버 교체 주기가 맞물리면서 DRAM 칩의 지속적인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UBS 보고서는 "AI 기반 HBM 수요가 DDR 용량을 지속적으로 잠식하고 있다"며 다년간의 구조적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으로 구성된 DRAM 시장의 3사 과점 체제가 이러한 가격 압박을 억제할 만한 '경쟁적 확장' 동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2026년 말까지 HBM 전용 생산이 업계 전체 전공정 용량의 25%를 차지하고, 2027년에는 31%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의 GPU 구동에 필수적인 고수익 HBM 칩으로의 이러한 할당은 기업들이 서버 하드웨어 교체 주기를 시작하는 시점에 기존 DDR5 DRAM의 가용 용량을 줄여 공급을 더욱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학 관계는 SK하이닉스를 주요 수혜자로 위치시키며, UBS가 해당 종목의 12개월 목표 주가를 17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칩 제조사에 대한 UBS의 이익 전망치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다가올 사이클의 기간과 규모를 아직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UBS의 재무 전망은 현재 시장의 시각보다 훨씬 낙관적입니다. UBS는 이 회사의 2026년 영업이익이 28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82조 원보다 57% 높은 수치입니다. 2027년에는 그 격차가 더 벌어져 UBS는 영업이익 443.5조 원을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컨센서스 추정치인 235.6조 원을 88%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낙관론은 HBM과 기존 DRAM 모두에서 장기화된 공급 부족으로 인해 예상되는 지속적인 가격 결정력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UBS는 또한 SK하이닉스가 2026년에 143.8조 원, 2027년에 269.8조 원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각각 21.6%와 40.5%의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에 해당합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마이크론도 플레이어이지만, UBS는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UBS는 차세대 HBM4 플랫폼에 대한 시장 점유율 가정을 조정하여 SK하이닉스에 60%, 삼성전자에 30%, 마이크론에 10%의 점유율을 할당했습니다. 이러한 평가는 SK하이닉스가 HBM4를 위해 진행 중인 미세한 재설계 작업에도 불구하고 유지되었으며, 보고서는 이를 근본적인 후퇴가 아닌 국지적인 최적화로 간주했습니다.
단기적인 잠재적 촉매제가 주가에 이중 혜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가능성이 국내 시장에서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과 병행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국제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한국 내 주가를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효과를 낼 것입니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