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기업들이 코딩 및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위해 예상보다 빠르게 AI를 도입함에 따라, 2030년까지 전 세계 인공지능 시장 전망치를 이전 추정치보다 20% 이상 높은 4.2조 달러 이상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씨티 분석가들은 4월 27일자 보고서에서 "기업 수요와 매출은 클로드(Claude) 모델과 클로드 코드가 견인하고 있다"고 밝히며, 상업적 활용 사례에서의 강력한 견인력을 바탕으로 앤스로픽을 "기업용 AI의 리더"로 강조했다.
은행의 새로운 전망은 전체 가용 시장(TAM) 규모를 3.5조 달러 이상에서 4.2조 달러로 높였으며, 특히 기업용 AI 부문은 기존 1.2조 달러에서 1.9조 달러로 60% 가까이 상향 조정되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앤스로픽과 같은 기업의 연간 매출 런레이트가 30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은 이러한 가속화된 전망을 뒷받침한다.
상향된 전망치는 이미 뜨거운 분야에 대한 추가 투자를 부추길 수 있으며, 앤스로픽과 오픈AI 같은 AI 모델 개발사부터 아마존, 구글, 엔비디아를 포함한 클라우드 및 하드웨어 제공업체의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술이 기업 운영에 더 깊이 내재화됨에 따라 경쟁의 장은 이제 단순한 모델 성능에서 워크플로우 통합 및 신뢰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업용 AI 군비 경쟁
기업용 AI 도입의 급증은 기술 대기업들 사이에서 격렬한 투자 사이클을 만들어내고 있다. 씨티그룹은 매출의 약 80%를 기업 고객으로부터 얻는 앤스로픽이 이러한 지출의 중심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앤스로픽은 구글로부터 최대 400억 달러, 아마존 웹 서비스(AWS)로부터 최대 25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컴퓨팅 용량 계약을 확보했다. 이러한 약속은 단순히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클로드와 같은 앤스로픽의 모델을 클라우드 거대 기업의 기업용 서비스에 통합하기 위한 깊은 파트너십을 의미한다.
이러한 지출은 훨씬 더 큰 트렌드의 일부다. 미국의 4대 클라우드 플레이어인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총 6,500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 약속했으며, 그 중 대부분은 AI 역량 강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호주에만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해 3년간 2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며 AI 인프라 구축의 글로벌 규모를 강조했다.
기업 가치에 쏠리는 시선
씨티그룹의 전망은 AI 혁명의 가격을 책정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데이터 포인트를 제공한다. 앤스로픽과 같은 비상장 기업부터 상장 거대 기업에 이르기까지 이 분야와 관련된 엄청난 숫자들은 이제 흔한 일이 되고 있다. 새로운 전망이 암시하는 시장 규모는 팀 쿡 체제 초기 애플 전체 시가총액의 두 배 이상이며, 당시 애플은 3,500억 달러에서 4조 달러 이상으로 성장했다.
스페이스X 산하 xAI를 포함한 일론 머스크의 거대 제국조차 잠재적 상장에서 1.75조 달러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항공우주나 통신 기업보다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 같은 AI 인프라 종목을 합병 법인의 가치 평가 기준으로 점차 활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씨티의 보고서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전체 파이가 예상보다 빠르게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업 부문에서의 상향 조정은 AI가 이론적인 장점에서 기업의 수익과 효율성의 핵심 동력으로 이동하는 구조적 변화가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