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내 지속되는 혼란에 무뎌졌습니다. 2026년 5월 20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텍 투자자들은 마티 마카리(Marty Makary) 국장이 13개월간의 소란스러운 임기를 마치고 사임한 이후의 혼란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혁 노력이 부족했던 것은 아니지만, 마카리의 임기는 혼란 그 자체였다"라고 STAT News 분석은 결론지었습니다. 대규모 해고, 과학적 전문 지식의 상실, 그리고 고위 관리직의 잦은 교체가 불안정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마카리 체제 하에서 FDA는 단일 연구 약물 승인 확대를 통한 임상 시험 기간 단축과 완전응답서신(CRL) 발행을 통한 투명성 강화 등 야심 찬 의제를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임기 중에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 책임자가 세 번이나 바뀌는 등 고위직의 이탈이 잇따랐으며, 비판론자들은 정치적 우선순위가 약물 승인 과정에 영향을 미치게 했다고 지적하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정책들도 있었습니다.
시장의 무관심은 투자자들이 이미 규제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했으며, 대신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에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마카리의 퇴장과 카일 디아만타스(Kyle Diamantas) 임시 책임자의 임명은 임상 시험 결과와 재무 안정성에 의해 움직이는 이 섹터에 즉각적으로 미미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혼란의 1년
마티 마카리의 FDA 국장 재임 13개월은 기관의 최근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시기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약물 개발 가속화를 목표로 하는 정책들을 옹호하며, 종양학 및 희귀 질환 분야의 많은 신약에 대해 전통적인 두 번의 임상 시험 대신 단 한 번의 강력한 임상 시험을 기본 원칙으로 만들었습니다. 마카리는 또한 이전에는 승인이 거절된 제약사에 보내는 기밀 통지였던 완전응답서신의 공개를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개혁들은 내부 혼란에 가려졌습니다. 생물학적제제평가연구센터(CBER)의 전 책임자인 피터 마크스(Peter Marks)와 오랜 경력의 리처드 파즈두어(Richard Pazdur)를 포함한 주요 리더들이 마카리의 리더십과 정치적 개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떠났습니다. 또한 백신과 자폐증 사이의 허위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의문스러운 식단 지침을 홍보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을 받았습니다.
소음을 외면하는 투자자들
내부적인 격변에도 불구하고 바이오텍 투자자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 섹터의 관심은 개별 기업의 성과, 특히 임상 시험 데이터와 재무 건전성에 정조준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마일스톤 파마슈티컬스(Milestone Pharmaceuticals, MIST)입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새로 승인된 코 스프레이 카다미스트(Cardamyst)의 초기 매출이 컨센서스 예상치인 5,600만 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23만 8,000달러에 그치면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관심은 빠르게 기업의 펀더멘털로 옮겨갔습니다. 마일스톤은 약 1억 8,400만 달러의 현금 및 단기 투자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2027년 하반기까지 충분한 자금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러한 재무적 완충 장치는 회사가 카다미스트의 매출을 늘리고 다른 적응증으로 개발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었으며, 이는 느린 출시 초기 반응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습니다.
FDA의 향후 행보는?
마카리는 전 식품 담당 부국장인 카일 디아만타스에 의해 일시적으로 대체될 예정입니다. 디아만타스는 의학적 훈련을 받지 않은 변호사로, FDA 수장으로서는 이례적인 이력이며 이는 또 다른 불확실성을 더합니다.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관의 장기적인 리더십과 정책 방향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현재로서는 바이오텍 투자자들이 워싱턴의 정치적 드라마를 쫓는 것보다 기업의 재무제표를 추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